전,란은 임진왜란 시대를 배경으로 직전과 직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속에서 양반과 노비의 우정과 대립을 보여주며 갈등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입니다. 넷플릭스 인기 영화라고 하여 시청해보았는데 꽤나 흥미진진하고 재밌어서 그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1. 영화 <전란> 기본 정보
출시일 : 2024.10.11.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액션, 전쟁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26분
채널 : NETFLIX
2. 출연진 간단 소개
- 천영(강동원) : 한때 양인이였으나, 어머니가 노비가 되는 탓에 본인도 노비가 되어버어 이종려의 양반집 몸종이 된 인물
- 이종려(박정민) : 어릴 적 자신의 몸종인 천영과 편견없는 우정을 나누지만 성장 후 천영에 대한 오해로 대립 관계가 형성되는 인문
- 선조(차승원) : 본인의 왕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무슨 짓이든 저지르는 악의적 인물
- 김자령(진선규) : 양반이지만 전쟁통에 혼란스러운 백성들을 이끄는 의병장
- 깃카와 겐신(정성일) : 조선 정벌의 선봉에 선 왜구의 선봉장. 조선인들 사이에서 비귀(산 체로 코를 베어 간다는, 코를 사냥하는 코 귀신)라는 별명으로 불림
3. 영화 간단 줄거리
전,란의 배경은 임진왜란을 바탕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조선의 사상가 정여립의 죽음 신으로 시작하고 그가 조직한 대동계에서는 양반과 노비가 함께 술과 음식을 나눠먹는다고 하는데, 끝내 모반죄로 고발당한 정여립은 자살하게 됩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양반과 노비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동 천영(강동원)은 한때 양반이였으나, 어머니가 빚을 갚지 못해 노비가 되면서 이종려(박정민)의 양반 집 몸종으로 팔려가게 됩니다. 양반집 도련님인 이종려(박정민)가 무술을 익히지 못하면 몸종인 천영(강동원)이 대신 매질을 당하게 되죠. 때문에 뛰어난 검술을 가지고 있는 천영(강동원)은 밤마다 이종려(박정민)에게 1:1 무술을 가르치며 둘은 점점 우정을 쌓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이종려가 계속해서 무관 시험에 낙방하자 천영(강동원)이 무관 시험을 치뤄 급제하면 노비 문서를 지워준다는 약조를 받고 급제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종려(박정민)의 아버지는 약조를 지키지 않았고 심지어 대신 시험을 치룬것에 대한 발설이 두려워 노비들을 가둬놓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왜놈들이 쳐들어와 종려는 나라를 버리고 피신을 가는 왕을 지키기 위해 함께 떠나고 이종려(박정민) 집안의 노비들은 반란을 일으키며 집에 불을 질러 버립니다.
이때 천영(강동원)은 이종려(박정민)의 자식과 부인을 도와주고자 했지만, 부인은 천영(강동원) 또한 같은 노비이므로 믿을 수 없어 도움을 거부하고 불구덩이에서 죽음을 맞이하죠. 선조의 피난길에서 이종려(박정민)는 본인의 집이 노비들로 인해 전부 불에 타고 부인과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잘못된 보고로 인해 이종려(박정민) 는천영(강동원)이 노비 문서에 대한 약조를 지키지 않아 저지른 일이라는 오해를 하게 됩니다.때문에 임진왜란 속에서도 천영(강동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 기간에 천영(강동원)은 왜놈들과 맞서 싸우며 의병을 이끄는 검신 대장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전쟁은 끝나고 천영(강동원)과 이종려(박정민)가 만나 칼 싸움이 시작되는데 다투는 도중 이종려(박정민)는 본인이 오해했다는 진실을 알게되고 서로에 대한 갈등, 오해가 풀리지만 안타깝게도 이종려(박정민)는 왜구의 선봉장인 깃카와 겐신(정성일)에게 죽을음 맞이하게 됩니다. 이에 천영(강동원)은 크게 분노하여 깃카와 겐신(정성일)을 칼로 베어 죽이며 결말을 맞이합니다.
4. 개인적인 영화 후기
일단 믿고 보는 배우들이였죠.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까지 영화 속 인물을 완벽하다 못해 실존하는 것 마냥 너무 연기를 잘해서 놀랐습니다. 차승원 배우님의 선조 역할은 이미 죽었지만,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권위에 미친 왕 역할을 제대로 해주신 것 같고 강동원, 박정민 배우의 감정 연기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영화는 임진왜란 배경이긴 하지만 전쟁의 기간을 뛰어넘고 전화 후의 배경으로만 서사가 진행되는데 이로써 감독은 전쟁의 서사보다는 양반과 노비의 신분을 초월한 우정 관계와 신분 차이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영화 자체는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 연기와 감정선이 과몰입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전쟁 관련 배경이다보니 잔인한 부분도 있었지만, 액션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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